다나의원 C형간염 감염자 82명으로 늘어…4명↑
2015-12-06 뉴시스 김지은 기자
서울 양천구 '다나의원'에서 발생한 C형 간염 감염자가 4명이 추가돼 82명으로 늘었다.
6일 질병관리본부는 이날 0시 기준 '다나의원' 이용자 1145명을 검사한 결과 82명이 C형 간염 감염자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방역당국은 2008년 5월 이후 다나의원을 이용한 2268명에 대해 C형 간염 등 혈액으로 전파되는 감염병을 검사하고 있다.
감염자 모두 이 병원에서 수액주사를 투여받았다. 당국은 수액 주사를 처치하는 과정에서 주사기를 재사용하면서 집단 감염된 것으로 보고 있다.
C형 간염은 C형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의 혈액·체액을 통해 옮겨지는 감염병으로 일상생활에서의 전파 가능성은 희박하다. 아직 효과적인 예방 백신은 없으나 합병증 발생 이전에 조기 발견할 경우 대부분 치료가 가능하다.
[출처: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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